새로운 비만 치료제

근육은 지키고 체중은 줄이자

최근 비만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하지만 지금 나와 있는 비만 치료제들은 몇 가지 문제가 있답니다. 대부분의 약은 식욕을 줄여서 살을 빼는 방식이에요. 그래서 약을 그만 먹으면 금방 살이 다시 찌고, 근육도 함께 줄어드는 게 문제예요. 이런 요요 현상과 근육 손실은 많은 사람들이 비만 치료제를 사용할 때 겪는 어려움이랍니다.

 

그래서 제약회사들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비만 치료제를 만들고 있어요. 이 새로운 약들은 근육은 그대로 두고 지방만 줄이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답니다. 최근 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가 개최한 행사에서는 여러 제약회사들이 이러한 새로운 비만 치료제의 개발 현황을 발표했어요.

한미약품의 'HM15275'

한미약품에서 개발 중인 'HM15275'라는 약은 삼중 작용하는 비만 치료제예요. 이 약은 세 가지 방법으로 작용해요:

• 배고픔을 줄여줘요
• 인슐린이 잘 나오게 해줘요
• 몸에서 에너지를 더 많이 쓰게 해줘요

 

이 약은 GLP-1, GIP, 글루카곤이라는 세 가지 성분이 결합되어 있어요. GLP-1은 포만감을 증가시켜 체중을 줄이고, 인슐린 분비와 감수성을 개선해 혈당을 조절해요. GIP는 GLP-1의 효과를 높여주고, 글루카곤은 에너지 소비와 지방 대사를 조절해요. 이 조합 덕분에 HM15275는 동물 실험에서 다른 비만 치료제보다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보였대요. 그리고 이 과정에서 근육은 거의 줄어들지 않았답니다. 심장이나 신장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동아에스티의 'DA-1726'

동아에스티에서 개발 중인 'DA-1726'이라는 약은 이중 작용하는 비만 치료제예요. 이 약은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요. 이 약의 주요 기능은 식욕을 억제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것이에요. 특히 이 약은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돕는 기능이 있어요.

 

DA-1726은 최근 전임상 실험을 마치고 임상 시험에 들어갔어요. 전임상 결과에 따르면, 이 약은 식욕 억제 효과와 체중 감소 효과가 있었어요. 특히 10일차 이후에도 체중 감소가 지속되었고, 약을 그만 먹었을 때 체중이 천천히 늘어났대요. 이로 인해 요요 현상이 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또한, DA-1726은 근육량 증가 효과도 확인되었어요. 이 약은 체지방을 줄이면서도 제지방 비율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었답니다.

왜 이런 새로운 약이 필요할까요?

현재 나와 있는 비만 치료제들은 보통 15~20% 정도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여요. 하지만 비만 수술을 통해서는 25~30%까지 체중을 줄일 수 있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비만 치료제로는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어요. 새로운 약들은 이런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어요.

 

새로운 비만 치료제를 만드는 회사들은 크게 세 가지 전략을 사용하고 있어요:

1. 약의 용량을 늘리기
2. 새로운 작용 기전을 가진 성분 추가하기
3. 배고픔을 줄이는 것 외에도 체중 감소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 찾기

 

앞으로의 전망

앞으로 비만 치료제가 더 좋아지면, 당뇨약이나 혈압약, 고지혈증약 대신 비만 치료제 하나로 여러 가지 병을 한꺼번에 치료할 수 있을 거래요. 이렇게 되면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아직 완벽한 비만 치료제는 없지만, 더 좋은 약을 만들 기회가 많이 남아있답니다. 앞으로 어떤 좋은 약이 나올지 기대해 봐요!

 

결론적으로, 비만 치료제의 발전은 단순한 체중 감소를 넘어서 근육을 보호하고 건강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어요. 이러한 새로운 치료제들이 시장에 출시되면 많은 사람들이 비만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거예요.  

 

 

출처 메디게이트 뉴스